메리츠화재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요일제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에게 차량 운행정보 확인장치(OBD)를 무료로 임대한다고 22일 밝혔다. OBD는 차량의 시동 여부와 주행거리를 기록해 가입자가 요일제를 지켰는지 확인하는 장치로 가격은 4만 9500원이다. 평일 중 하루를 정해 차를 운행하지 않으면 보험료를 8.7% 깎아 주는 요일제 자동차보험은 이달 초부터 선보였으나 운전자들의 OBD 구입 부담, 보험사의 홍보 부족 등으로 가입 실적이 저조한 상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06-23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