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라 내림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5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40원 내린 1,0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92.50원이었다.
환율은 유로존의 재정위기 부각과 뉴욕증시 약세,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상승한데다 글로벌 달러의 강세 현상이 다소 진정되면서 개장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수급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다.
역외가 달러 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도 꾸준한 편이다.
그러나 국내 은행권 참가자들은 유로존의 불안을 이유로 여전히 달러 매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대다수 환시 참가자들은 환율 1,090원대가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는 레벨로 판단하고 있다”며 “환율은 대외 악재가 추가로 노출되지 않는 한 위보다 아래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8엔 오른 82.04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는 1.4092달러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서울 외환시장에서 25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40원 내린 1,0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92.50원이었다.
환율은 유로존의 재정위기 부각과 뉴욕증시 약세,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상승한데다 글로벌 달러의 강세 현상이 다소 진정되면서 개장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수급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다.
역외가 달러 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도 꾸준한 편이다.
그러나 국내 은행권 참가자들은 유로존의 불안을 이유로 여전히 달러 매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대다수 환시 참가자들은 환율 1,090원대가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는 레벨로 판단하고 있다”며 “환율은 대외 악재가 추가로 노출되지 않는 한 위보다 아래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8엔 오른 82.04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는 1.4092달러를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