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만여대… 작년比 15%↑
불경기로 침체에 빠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경차가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 1~7월 국내에서 판매된 경차는 총 12만 44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올 1~7월 국내 자동차 시장은 81만 2672대로 전년 동기보다 5.7% 줄어들었으나 경차만큼은 대우 티코가 경차 시장의 문을 연 1992년 이후 최고 실적을 냈다. 2011년 한 해 판매된 경차는 총 18만 5130대로, 올해 들어 7개월 만에 지난해의 3분의2를 넘는 판매고를 올린 셈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8-06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