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MB “최경환 부동산 규제완화에 ‘은행주’ 수혜”

CIMB “최경환 부동산 규제완화에 ‘은행주’ 수혜”

입력 2014-06-24 00:00
수정 2014-06-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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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 최선호 투자 종목으로 제시

CIMB증권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 은행주가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24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은행주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KB금융지주·신한금융지주를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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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CIMB는 보고서에서 최 후보자의 LTV·DTI 등 부동산 규제 완화 시사 발언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정부의 부양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 시중은행들의 올해 실적은 마진 개선과 대출 증가 등으로 1∼3%가량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CIMB는 전망했다.

게다가 내수에서 부동산 비중을 고려하면 부동산 시장 회복이 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져 기업 부문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CIMB는 기대했다.

CIMB는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지는 여전히 수수께끼지만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강한 부양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LTV·DTI 등 보수적인 규제를 재검토하겠다는 정부의 의도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은행들의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하는 반면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어서 현재 은행주의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이 장기 매수에 좋은 가격대라고 밝혔다.

특히 KB금융지주가 부동산 시장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지난 14일 LTV·DTI 규제에 대해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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