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 “삼성전자 3분기도 실적쇼크 예고”

아이엠투자증권 “삼성전자 3분기도 실적쇼크 예고”

입력 2014-08-27 00:00
수정 2014-08-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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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충격을 보일 조짐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143만원에서 135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3분기 스마트폰 때문에 또 한차례 실적쇼크를 예고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을 현재 기대치(7조4천억원)보다 크게 낮은 6조4천8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부문별로 반도체 영업이익을 2조4천억원으로 추정했고 디스플레이 2천600억원, IT모바일(IM) 3조4천억원, 소비자가전(CE) 4천400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예견된 것이지만 갤럭시S5 판매 급감에 따른 고가폰 비중 감소와 가격경쟁 심화로 평균 판매가격(ASP)이 2분기보다 12% 줄고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은 예상보다 더 지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급성장하는 중저가폰 시장에서 삼성폰 점유율이 급락하고 있다”며 “삼성의 점유율은 중화권에 밀려 지난해 2분기 21%에서 올해 2분기 13%까지 하락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가폰 시장에서도 최근 흔들리고 있다”며 “다음달 아이폰6 출시 이후 교체 대기 수요로 인한 악영향과 중국 롱텀에볼루션(LTE) 보조금 축소에 따른 하반기 고가폰 시장위축 등 시장 환경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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