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혁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제고…중기부, 내년 사업 조기 시행

제조혁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제고…중기부, 내년 사업 조기 시행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4-10-06 14:19
수정 2024-10-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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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2만 5000개 제조기업 지원
신속한 지원 체계 구축에 기업 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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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현지 시각) 베트남 빈증성 WTC EXPO에서 개막한 ‘2024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자동화 산업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국내 자동화 솔루션 제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코엑스가 주최하고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주관한 전시에는 국내외 자동화 솔루션 기업 108개 사가 참여했다. 뉴시스
지난달 25일(현지 시각) 베트남 빈증성 WTC EXPO에서 개막한 ‘2024 베트남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자동화 산업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국내 자동화 솔루션 제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코엑스가 주최하고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주관한 전시에는 국내외 자동화 솔루션 기업 108개 사가 참여했다. 뉴시스


정부가 인공지능(AI) 확산과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조혁신에 속도를 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내년도 스마트(지능형) 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예전보다 석 달 앞당겨 7일 조기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2만 5000개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개별설비 중심에서 공장·기업 간 디지털 연결 등 기술 공급기업 육성에 필요한 14개 사업을 지원한다. AI 기술 등이 적용된 자율형 공장과 대·중소 상생형 및 부처 협업형 공장 등 스마트 공장을 보급하고 영세 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 로봇 및 공정 자동화를 지속 추진한다. 특히 국가표준정책연구와 제조데이터 표준화는 올해 대비 100% 이상 지원을 늘려 표준기반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부터 지원기업 선정·관리 절차가 12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된다. 선정 절차 단계에 서면 평가 면제 조항이 신설되고, 사업 신청 전 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 개정했다. 과제관리 절차에서는 공급기업의 기술 설계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해 사업 협약 후 3개월 내 완료를 명문화했다. 또 중복점검의 우려가 있는 최종 감리와 완료 점검을 통합하고 집중 AS 제도는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진행토록 절차를 개선했다.

가점 제도도 바꿔 총 29개 인정 항목을 4개로 축소 운영한다. 항목별 배점 기준을 3~5점에서 3점으로 통일하고 추가 가점을 부여하던 별도 가점 제도는 폐지했다.

사업별 자격 및 지원과 관련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과 스마트 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스마트 제조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을 개선했다“라며 “내년 사업부터 기업 선정·관리 절차 등 달라지는 내용이 많기에 세부 사업공고 등을 꼼꼼히 확인해 신청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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