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제고 나선 LG전자 “분기배당, 자사주 소각·추가매입 검토”

주주가치 제고 나선 LG전자 “분기배당, 자사주 소각·추가매입 검토”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4-10-22 18:38
수정 2024-10-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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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
“2027년 ROE 목표 1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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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월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8월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분기배당, 자사주 소각과 추가 매입 검토 의사를 밝혔다.

LG전자는 22일 주주 환원을 강화해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내용 등의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8월 10대 그룹 중에선 가장 처음으로 “올해 4분기 중 상세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하겠다”고 예고했다.

LG전자 밸류업 프로그램에 포함된 주주환원정책은 2026년까지 3년간 적용된다. LG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시작한 기본(최소)배당액 1000원 설정과 반기배당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향후 분기배당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안과 자사주 추가 매입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10% 이상으로 발표했다. 2030년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LG전자는 2030년 ▲플랫폼 기반 서비스 ▲기업간거래(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 세 영역에서 전사 매출의 52%, 영업이익의 7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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