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세슘 사료 육우 84마리 추가 유통…총 143마리

日세슘 사료 육우 84마리 추가 유통…총 143마리

입력 2011-07-16 00:00
수정 2011-07-1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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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현은 16일 현내 축산농가 5곳에서 방사성 고농도 세슘을 함유한 볏짚을 먹인 육우 84마리가 추가로 도축돼 도쿄와 오사카 등 전국 8개 도도부현에 출하, 유통됐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현은 이날 고리야마(郡山), 기타카타(喜多方), 소마(南相馬)시의 축산농가 5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세슘 사료 육우는 도쿄와 오사카 외에 미야기(宮城), 후쿠시마, 야마가타(山形), 도치기, 사이타마(埼玉), 에히메(愛媛)현에서도 유통됐다.

후생노동성과 후쿠시마현은 관련 자치체에 유통상황을 확인하라고 긴급 요청했다.

교도 집계로는 이제까지 고농도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먹이거나 먹인 것으로 의심되는 상태로 출하된 육우는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南相馬)시 3마리, 아사카와초(淺川町) 42마리, 고리야마시 등에서 84마리 등 총 143마리다.

이들 오염 육우는 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최소한 35곳에 출하됐다.

앞서 현지 언론은 전날 후쿠시마현에서 기준치의 최고 70배를 넘는 고농도 세슘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육우 42마리가 도축돼 도쿄 등에 유통됐다고 보도, 일본 전역에 쇠고기 안전 비상이 걸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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