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기자= 시리아 올림픽위원회의 모와파크 주마 위원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런던 올림픽을 관전하기 위해 영국 방문 비자를 신청했으나 영국 정부가 비자 발급을 거부키로 결정했다고 BBC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주마 위원장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 결정은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무력으로 탄압하면서 1만명이 넘는 인명을 숨지게 한 시리아의 바시르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여겨진다.
현역 장성인 주마 위원장은 알 아사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BBC는 이 결정이 영국 내무부와 외무부, 문화부 당국자들 간의 조율을 거쳐 최근 며칠 사이에 내려졌다고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영국 정부의 이 결정을 비공식적으로 통보받았으며 이 문제에 대해 아직 뚜렷한 방침을 정하지는 않았으나 영국 측의 결정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내다봤다.
시리아는 런던 올림픽에 약 10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킬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영국 정부는 선수단에 대해서는 올림픽 출전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주마 위원장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 결정은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무력으로 탄압하면서 1만명이 넘는 인명을 숨지게 한 시리아의 바시르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여겨진다.
현역 장성인 주마 위원장은 알 아사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BBC는 이 결정이 영국 내무부와 외무부, 문화부 당국자들 간의 조율을 거쳐 최근 며칠 사이에 내려졌다고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영국 정부의 이 결정을 비공식적으로 통보받았으며 이 문제에 대해 아직 뚜렷한 방침을 정하지는 않았으나 영국 측의 결정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내다봤다.
시리아는 런던 올림픽에 약 10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킬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영국 정부는 선수단에 대해서는 올림픽 출전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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