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근길 지하철 객차에 쥐 ‘탑승’ 소동

뉴욕 출근길 지하철 객차에 쥐 ‘탑승’ 소동

입력 2014-04-09 00:00
수정 2014-04-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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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다가 지하철에서 쥐가 나타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행 지하철 내에 쥐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브루클린을 향해 달리던 지하철이 풀턴 스트리트역에 섰을 때 쥐 한 마리가 승차한다.

승객들 중 한 남성이 핸드폰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쥐가 객차 바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갑작스러운 쥐의 출몰에 놀란 승객들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승객들은 자신의 의자에 올라서 있거나 앉은 상태서 다리를 바닥에서 떼 공중에 뻗은 채 쥐를 주시한다. 이들은 쥐가 발 밑을 지날때마다 연신 비명을 지른다.

생각지 않은 바쁜 월요일 출근 시간대의 쥐소동에 승객들은 그저 웃을뿐이다.

뉴욕 지하철에서 쥐 출몰은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가죽손잡이 캠페인’(Straphangers Campaign: 전동차에 매달린 가죽손잡이에서 이름을 따 지하철 이용객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따르면 뉴욕커들은 지하철을 탔을 때 열번중 한번은 쥐를 목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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