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드론·미사일 야간 공습

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드론·미사일 야간 공습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4-10-06 21:34
수정 2024-10-0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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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최전방 인근 도시 코스탄티니우카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격추된 러시아군 비행기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코스탄티니우카 AP 뉴시스
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최전방 인근 도시 코스탄티니우카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격추된 러시아군 비행기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코스탄티니우카 AP 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곳곳을 겨냥해 미사일과 공격용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주말 야간 공습을 벌였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동북부 제2도시 하르키우,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등지를 목표로 삼은 것으로 분석됐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드론 87대와 네 종류의 미사일을 동원해 전날 야간 공습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드론 87대 가운데 56대와 미사일 2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빚어졌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드론이 차량에 떨어지면서 49세 남성 1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오데사 지역에서도 가스관 일부가 파괴되고 창고가 불타는 등 민간 시설에 피해가 있었다. 지난 8월부터 우크라이나군이 진입해 작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에서도 교전이 계속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쿠르스크를 포함한 서부 지역에 배치된 자국 군단이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여 최대 400명의 병력 손실을 안겼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군이 병력 외에도 탱크 1대, 장갑차 2대, 미국산 M198 곡사포 1문, M119 대포 2문, 122mm 자주포 1문 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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