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미 CIA 차장 “’외로운 늑대’ 내년에 미 테러 우려”

전직 미 CIA 차장 “’외로운 늑대’ 내년에 미 테러 우려”

입력 2014-12-16 00:00
수정 2014-12-1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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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모렐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차장은 15일(현지시간) 내년 중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이른바 ‘외로운 늑대’(lone wolf)에 의한 테러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모렐 전 차장은 이날 CBS 방송 ‘디스 모닝’(This Morning)과의 인터뷰에서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발생한 인질극 사태를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이런 형태의 테러가 세계 각지에서 발생할 수 있고 미국 본토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내년쯤 어떤 시점에 여기 미국에서 이런 종류의 테러가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면서 “외로운 늑대의 테러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렐 전 차장은 호주 인질범에 대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직접 지시를 받는 인물 ▲시리아 IS에 합류했다가 귀국한 인물 ▲IS 메시지에 영향받아 스스로 과격화된 자생적 테러범 ▲정신질환자 등 4가지 가능성으로 구분한 뒤 첫 번째 경우가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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