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0대 女, 1살 아기에게 담배 물린 사진 SNS에...네티즌 분노

스페인 10대 女, 1살 아기에게 담배 물린 사진 SNS에...네티즌 분노

입력 2015-05-13 10:59
수정 2015-05-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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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10대女, 1살 아기에 담배 물린 사진 SNS에 올려
스페인 10대女, 1살 아기에 담배 물린 사진 SNS에 올려


스페인의 한 10대 소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살 아기에게 담배를 물리는 사진을 올려 네티즌의 분노를 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자신이 스페인 발렌시아에 사는 18세 여성이라고 밝힌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아이디 lapelirrojah_delbarriooh)가 지난 1월 아기에게 담배를 물리는 사진 1장을 띄웠다.

사진 속에서는 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여자의 손이 불 붙은 담배를 아기 입술에 물려주고 있었다. 또 “1살인데 벌써 담배를 피운다. 사랑해. 너는 내 삶이야”라는 글을 써놓았다.

이 아기와 글쓴이의 관계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이 사진은 게시된 지 4개월 만에 새롭게 주목을 받으면서 빠르게 퍼저나갔다. 3만90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아동학대라며 여성을 비난하는 글이 대부분이다. 일부 이용자는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현재는 문제의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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