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의’ 20대母, 유모차 지하철 선로로 밀어 떨어뜨려

‘비정의’ 20대母, 유모차 지하철 선로로 밀어 떨어뜨려

입력 2014-04-25 00:00
수정 2014-04-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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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된 아기가 탄 유모차를 철로 아래로 밀어 버린 매정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러시아에서 4번째로 큰 도시 키로프시 레닌스키에서 발생했다.



이 끔찍한 영상에는 열차가 다니는 철로에 유모차 한 대가 굴러 떨어지는 아찔한 순간이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유모차가 떨어지기 직전 맞은편 선로에 열차 한 대가 정차해 있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선가 열차에서 두 명의 승객이 뛰쳐 나왔고, 이어 한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 나왔다. 그리고 여성은 맞은편 빈 선로에 유모차를 밀어버린다.

아기가 탄 유모차가 굴러 떨어지는 아찔한 순간은 선로 내부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되었다.

유모차는 1.5m 아래 철로로 떨어졌고, 기차라도 들어 온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다행히 이 장면을 목격한 주변 시민들의 도움으로 아기는 무사히 구조됐다.

한편 경찰은 이 끔직한 행동을 벌인 29세의 여성을 붙잡아 조사중에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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