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cm 건물 벽 사이에 낀 5살 소년 ‘극적 구조’

20cm 건물 벽 사이에 낀 5살 소년 ‘극적 구조’

입력 2014-05-24 00:00
수정 2014-05-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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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cm 정도의 건물 벽 사이에 낀 어린 소년이 극적으로 구조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귀주성 비제 마을에서 5살 소년이 건물 벽 사이 틈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30분 만에 구조됐다.

영상에는 폭이 20cm도 안 되는 좁은 벽 사이로 어린아이가 울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아이가 갇혀있는 곳과 맞닿아있는 건물의 공용화장실 벽돌을 제거하고 있다. 충격으로 인해 아이가 갇혀 있는 벽이 붕괴할 것을 염려한 소방대원이 조심스레 벽돌을 제거해 나간다. 곧 아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



벽돌이 제거돼 생긴 구멍을 통해 소방관 한 명이 아이를 안전하게 끄집어낸다. 아이는 구조를 시작한 지 반 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구조에 참여한 소방대원은 “아이는 집에서 놀던 중 창문으로 떨어졌으며 가족들이 벽 사이에 낀 소년을 잡으려고 시도했지만, 소년은 벽 사이 7m 아래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년은 다행히도 경미한 상처와 타박상만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MartinBrige/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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