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크기 우박이 ‘우당탕탕’ 폭우처럼 쏟아져

골프공 크기 우박이 ‘우당탕탕’ 폭우처럼 쏟아져

입력 2014-05-27 00:00
수정 2014-05-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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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미국 콜로라도주(州)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우박 폭풍이 몰아친 가운데 22일 ‘우박폭풍’(Hail Storm)이란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휴대전화로 촬영된 3분 41초 분량의 영상에는 우박 폭풍에 의해 한적한 주택가가 삽시간에 폐허로 변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박이 떨어지는 소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진다. 한 남성이 밖으로 뛰쳐나가 우박을 주워 펼쳐보인다. 골프공 크기 만 한 우박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우박이 쉴 새 없이 쏟아지자 한 남성이 거리에 주차된 자신의 흰 차를 걱정한다. 폭풍 소리와 함께 계속된 우박 폭풍은 주변 나무들의 나뭇가지와 주차된 차량을 파괴하며 거리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해에도 미국 중서부와 남부를 관통한 태풍으로 네브라스카주의 한 여성이 눈보라 속 운전 중 야구공 크기의 우박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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