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추운 겨울날, 교회 부흥회를 인도하러 목사가 왔다.
목사 숙소에 할머니 한 분이 오더니, 정성껏 목사의 시중을 들었다.
목사가 찬 것을 마시면 감기가 든다며 콜라까지 끓여다 줄 정도였다.
할머니는 쉬는 시간 틈틈이 성경을 보는 신앙심이 대단한 분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성경을 다 읽지도 않고 사람 이름만 읽고 있는 게 아닌가.
이에 목사가 궁금하여 물었다.
“할머니! 왜 사람 이름만 읽고 계신가요?”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다.
“아이고 목사님~! 곧 하나님 앞에 갈 텐데 성경은 다 읽어서 무엇합니까? 이 사람들은 다 천국에 있을 텐데…. 그래도 이름은 외워 가야 아는 척이라도 하지요~”
추운 겨울날, 교회 부흥회를 인도하러 목사가 왔다.
목사 숙소에 할머니 한 분이 오더니, 정성껏 목사의 시중을 들었다.
목사가 찬 것을 마시면 감기가 든다며 콜라까지 끓여다 줄 정도였다.
할머니는 쉬는 시간 틈틈이 성경을 보는 신앙심이 대단한 분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성경을 다 읽지도 않고 사람 이름만 읽고 있는 게 아닌가.
이에 목사가 궁금하여 물었다.
“할머니! 왜 사람 이름만 읽고 계신가요?”
그러자 할머니가 대답했다.
“아이고 목사님~! 곧 하나님 앞에 갈 텐데 성경은 다 읽어서 무엇합니까? 이 사람들은 다 천국에 있을 텐데…. 그래도 이름은 외워 가야 아는 척이라도 하지요~”
2012-06-19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