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호 문학평론가
이번 수상작은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과 결합된 진지한 문학적 인식이 정신적 세계로까지 고양되고 확대되는 노정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협회 측은 “수상작은 2000년대를 대표하는 김애란의 작품들이 현실의 변화와 소통하면서 자신의 글쓰기를 실험하고, 각자의 세기를 반영해 극복하는 모습을 면밀하게 짚어냈다”고 전했다.
강 평론가는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20-07-15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