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호 홈런볼 24억원으로 치솟아

오타니 50호 홈런볼 24억원으로 치솟아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10-08 23:52
수정 2024-10-0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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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매 마감… 가격 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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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지난달 2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던 야구공. 골딘 옥션스 제공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지난달 2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던 야구공.
골딘 옥션스 제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처음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50호 홈런볼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경매사 골딘 옥션스는 소유권 분쟁이 계속되는 오타니의 50번째 홈런볼에 대한 경매 진행을 허락받았다고 ESPN이 8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공의 입찰가는 구매자 프리미엄을 붙여 183만 달러(약 24억원)까지 올랐다고 회사가 밝혔다. 경매 마감은 오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3일 오전 11시)다. 골딘 옥션스는 성명에서 “소송에 관련된 당사자들이 골딘에 의해 경매하는 것을 허용했다”며 “경매 낙찰자가 공의 모든 소유권을 완전히 갖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공에 대한 소유권 소송이 2건 계류 중이다. 맥스 매터스(18)는 지난달 하순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법원에 경매 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매터스 측은 “매터스가 왼팔을 뻗어 공을 잡았으나 근육질의 남성 즉, 크리스 벨란스키가 끼어들어 공을 낚아채 갔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또 다른 야구팬인 조지프 다비도프가 지난달 말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다른 팬이 난간을 뛰어넘어 오기 전에 공을 완전히 꽉 쥐었다”며 “공격받는 바람에 공을 놓쳤고 결국 벨란스키가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2024-10-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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