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원로 국악인 백대웅씨

[부고] 원로 국악인 백대웅씨

입력 2011-08-15 00:00
수정 2011-08-15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원로 국악인 백대웅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13일 오전 5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68세.

국악 작곡 1세대인 고인은 중앙대 음대 학장과 한예종 전통예술원 초대 원장을 지냈다. 그는 서양식 오선보를 국악에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등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7현 가야금을 위한 산조’ 등을 작곡했다.

저술 활동도 활발히 해 ‘한국전통음악의 선율구조’ 등을 남겼다. 1986년 문예진흥원 대한민국작곡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희경씨와 아들 이백(재미 변호사)·딸 이연(고려대 언어연구소 연구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1호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9시. (02)923-4442.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1-08-15 27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