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펑크’ 한예슬 국감 출석 거부

‘방송 펑크’ 한예슬 국감 출석 거부

입력 2011-09-08 00:00
수정 2011-09-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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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 측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예슬 스포츠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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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한예슬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8일 “참고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감 참고인의 경우 강제적으로 출석하게 할 수 없기 때문에 한예슬의 국감 출석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문방위는 지난달 방송 펑크에 이어 결방 사태를 빚은 KBS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여주인공 한예슬을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드라마 제작 여건 개선과 관련해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취지였다. 문방위는 고영탁 KBS 드라마 제작 국장도 같은 이유에서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문방위는 오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한 국감을 벌이며 ’스파이 명월’ 결방 사태로 불거진 드라마 제작 여건을 다룰 예정이었다. 한예슬의 국감 출석 거부는 세간의 관심이 다시 불거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스파이 명월’은 지난 6일 최종회가 전국 기준 시청률 5.2%(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막을 내렸다.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 부족 등으로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지난달 14일에는 주연배우 한예슬이 무단으로 촬영에 불참하며 미국으로 출국하는 등 파문을 일으켰다가 이틀 뒤 귀국해 촬영에 복귀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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