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하루 만에 또 군부대 시찰

北김정은 하루 만에 또 군부대 시찰

입력 2012-01-21 00:00
수정 2012-01-2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오중흡 7연대’ 칭호 부대 잇따라 방문…선군 과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오중흡 7연대’ 칭호를 받은 공군 제354군부대와 인민군 제3870군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김 부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소식을 19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북한 매체들이 전한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인 선군 노선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통신은 전날 김 부위원장이 인민군 제169군부대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부위원장이 새해 들어 시찰한 군부대는 지난 1일 ‘근위서울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포함해 4곳으로 모두 ‘오중흡 7연대’ 칭호를 받았다.

‘오중흡 7연대’는 김일성 주석이 이끄는 빨치산부대가 일본군에 밀려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사령부를 구한 부대로 알려졌으며, ‘오중흡 7연대’ 칭호는 군부대의 정치사상을 판정해 수여한다.

김 부위원장은 공군 제354군부대를 찾아 부대의 전투임무를 살펴보고 나서 활주로 옆에서 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 부대를 방문한 날짜를 밝히지 않았지만 김 부위원장이 부친의 현지지도 표지판을 보며 “현지지도 날짜가 1월17일이면 3일 전”이라고 말했다고 밝혀 시찰이 20일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제3870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군인들의 전투적 훈련 기풍을 높이 평가하고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 과업을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김 부위원장의 이번 시찰에는 김명국 군 총참모부 작전국장, 김원홍 군 총정치국 부국장, 리두성 중장 등이 수행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