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사 “투자유치 논의 21일 中으로”

김두관 지사 “투자유치 논의 21일 中으로”

입력 2012-06-18 00:00
수정 2012-06-1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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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통 부주석과 회동 예정

김두관 경남지사가 새달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 경남도의 투자 유치 건을 마무리짓기 위해서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 대기업급 모임인 중국 글로벌 500대 기업 원탁회의에 참석하고, 중국정치협상회의 정완통 부주석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중국 1위 관광리조트 개발그룹인 완다 그룹의 초청까지 받았다. 명분은 투자 유치지만 대선주자로서 대북 외교의 핵심국가인 중국과의 관계 증진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지사는 행안부 장관에서 물러난 뒤 2004년 8월부터 6개월 간 베이징대에 머물며 중국내 인맥을 쌓았다. 그의 권유로 딸도 중국인민대학을 졸업한 뒤 중국은행의 한국지점에서 일하고 있다. 김 지사 측은 17일 “정치 행보와 관계없이 투자유치를 위한 것으로, 안 가면 수천억원이 날아간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2-06-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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