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이인제 찾아오자 덕담으로 한 말이…

YS, 이인제 찾아오자 덕담으로 한 말이…

입력 2012-11-01 00:00
수정 2012-11-01 16: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 대표는 불사조…애국적인 정권 창출 믿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일 “지금 정치인들은 애국심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작구 상도동 자택에서 새누리당과 합당을 결정한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1일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이 1일 상도동 자택을 방문한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야권 후보들이 천안함을 격침한 북한에 한마디도 못하면서 현 정부만 비난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새누리당과의 합당을 빨리 결심한 측면도 있다”며 합당 결정의 배경을 김 전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은 “내가 처음 국회의원을 할 때에는 애국심이라는 말이 많았는데 지금 애국심이라는 말이 없어져버렸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통령은 비공개 면담에서 “이번 대선에서는 애국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당선돼)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통합은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고 선진당 박영환 대변인실장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인제 대표는 불사조”라며 “애국적인 정권 창출을 위해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고 박 실장은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야권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단일화는 뭐 되지도 않을 것을…”이라고 일축했고, ‘여성이 선거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이 대표의 말에는 “선거든 뭐든 모든 면에서 여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은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배석한 가운데 20∼30분간 이뤄졌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