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투표해야 바뀐다…朴정권에 경고 보내야”

김한길”투표해야 바뀐다…朴정권에 경고 보내야”

입력 2014-07-29 00:00
수정 2014-07-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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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정부무능 책임묻는 선거…與, 안전한 선택 아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9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선에 대해 “세월호와 인사참사, 유병언 수사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에 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수원 영통에 설치된 천막현장선거상황실에서 열린 당 소속 ‘국회의원-지방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이번 선거가 “세월호 참사 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이 될 수 있는 계기”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또 “7·30 재보선은 변화하고 미래로 가려는 세력과 변화를 거부하고 과거로 가려는 세력과의 대결”이라면서 “여당은 더는 안전한 선택이 아니다.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는 선택을 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호소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100일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 이대로는 안 된다”면서 “그래도 박근혜 정권을 견제할 세력은 제1 야당인 새정치연합 뿐이다. 새정치연합에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집권세력을 견제할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특별법을 요구하며 16일째 단식 중인 유족들이 줄줄이 쓰러져 실려가는 데도 대통령은 휴가 중이고, 새누리당은 여전히 세월호의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새정치연합에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투표해야 바뀐다”면서 “약속과 구호만 있고 실천 없는 집권세력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무능과 무책임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대한민국 이대로는 큰일난다고 생각한다면, 한 표 한 표로 박근혜 정권에 강력한 경고 보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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