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미래과학인재와 대화 “융합형인재 되길”

朴대통령, 미래과학인재와 대화 “융합형인재 되길”

입력 2014-12-26 14:43
수정 2014-12-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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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학장학생·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초청 오찬간담회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낮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과학계 인사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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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과학인재와의 대화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6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과학인재와의 대화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수학·과학 분야에서의 탁월성과 잠재적 역량을 기준으로 선발된 자연과학·공학계열 대학 신입생들로, 등록금과 학업장려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

또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 학생들이 수학·과학분야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청소년 ‘두뇌 올림픽’이다. 한국은 수학·물리·화학 등 9개 분야에서 참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행사에서 대통령과학장학증서와 메달을 직접 수여하고 오찬을 나누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여러분이 더욱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심화시켜 나가되 다른 분야에도 관심과 배움의 열정을 갖는 융합형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은 첨단기술이 인문학적 소양이나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융합될 때 더 크고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시대”라며 “애플이나 페이스북 같은 첨단기업들도 기술에 감성을 접목해서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품은 따뜻한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과학자는 이익추구나 개인적 호기심을 넘어 고령화라든가 기후변화, 재난재해 등 우리 시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함께 느끼고 고민하는 시대적 양식과 통찰력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아인슈타인은 ‘한 번도 실수해 보지 않은 사람은 한 번도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지 않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도 여러분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때까지 힘껏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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