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날 국회 연설과 관련, 북한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과 관련한 북한의 직접적인 반응은 아직 없다”면서 “(북한의 반응을) 예단해 말하기는 어렵고 저희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도 도발을 50여 일간 중단하고 있고 이전에 비해서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대외활동도 줄어 나름대로 심사숙고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대해선 “기존 발언 수위로 봐서는 절제됐다고 하는데 그래도 북한이 아파하는 부분들이 잘 정리해서 포함돼 있다”면서 “북한의 반응이 어떨지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문제를 지적한 내용 중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미국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과 관련한 북한의 직접적인 반응은 아직 없다”면서 “(북한의 반응을) 예단해 말하기는 어렵고 저희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도 도발을 50여 일간 중단하고 있고 이전에 비해서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대외활동도 줄어 나름대로 심사숙고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대해선 “기존 발언 수위로 봐서는 절제됐다고 하는데 그래도 북한이 아파하는 부분들이 잘 정리해서 포함돼 있다”면서 “북한의 반응이 어떨지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문제를 지적한 내용 중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미국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