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한미 지속적인 공약 재확인 기대’

이방카 ‘한미 지속적인 공약 재확인 기대’

입력 2018-02-23 17:56
수정 2018-02-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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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우리의 강하고 지속적 공약 한국인과 재확인 기대”
출국 당시 도트무늬 코트→입국 후 체크 패턴의 롱코트로 바꿔입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23일 한국에 입국한 뒤 “강하고 지속적인 우리의 공약(commitment)을 한국인들과 재확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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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18. 02. 23 사진공동취재단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의 미국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3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18. 02. 23 사진공동취재단
이방카 보좌관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 앞에서 “미국 대표단과 함께 한국에 오게 돼 큰 영광”이라며 “2018년 올림픽에 참가해 미국팀을 응원하고 우리의 강하고 지속적인 공약을 한국인과 재확인하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이 언급한 공약은 한미동맹에 입각한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용기가 아닌 대한항공 민항기(KE094편)를 통해 입국한 이방카 보좌관은 미국에서 출국 당시 입었던 도트무늬 코트 대신 체크 패턴의 롱코트로 바꿔입고 출국장에 나타났다.

이방카 보좌관은 또 “친절한 환대에 감사한다”며 “이곳에 와서 기쁘고 며칠 간의 멋진 날을 기대한다. 감사한다”고 말했다. 준비한 말을 마친 이방카 보좌관은 공항 출구에 마련된 검정색 ‘GM 쉐보레 서버밴’ 차량을 타고 모처로 이동했다.

앞서 정부는 이방카 보좌관의 의전차량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미국 측의 요구에 따라 의전차량이 정해졌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 역시 GM이 제작한 대통령 전용차 ‘더 비스트’가 사용됐다. 이 역시 미국 측이 요청한 사항이었다. 이방카 보좌관 일행은 3박 4일 방한의 첫 일정으로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 만찬에 참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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