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날밤 연기 요청…도로 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 13일 개최
‘오늘도 남북철도 회의 잘해봅시다’
9일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 출입사무소에서 ‘남북 철도 공동연구 조사단 2차 회의’를 앞두고 우리측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북측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을 대표 등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북측 구간 현지 공동조사의 대상과 방식, 남북 연결구간에 대한 추가 점검 문제를 논의했다. 2018.8.9 통일부 제공=뉴스1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북측 구간 현지 공동조사의 대상과 방식, 남북 연결구간에 대한 추가 점검 문제를 논의했다. 2018.8.9 통일부 제공=뉴스1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간 합의에 따라서 경의선 도로 현지 공동조사가 13일 월요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당초 10일부터 17일까지 개성에서 평양까지 경의선 도로의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하기로 했지만, 북측이 전날 밤늦게 별다른 설명 없이 13일로 연기하자고 요청했다.
남북 도로 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도 13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개최된다.
남북은 경의선 도로에 이어 고성∼원산 간 동해선 도로에 대한 공동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남북은 지난 6월 28일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 현대화에 합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