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한국과 우크라, 미친 것들…핵보유국에 도발”

김여정 “한국과 우크라, 미친 것들…핵보유국에 도발”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10-22 20:58
수정 2024-10-22 2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평양 무인기’ 빌미로 막말 쏟아내
“서울 위정자 만용, 괴멸 위험 초래할 것”

이미지 확대
2019년 3월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베트남 방문 당시 호찌민 묘 참배를 수행한 김여정의 모습. 2020.3.4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9년 3월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베트남 방문 당시 호찌민 묘 참배를 수행한 김여정의 모습. 2020.3.4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22일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핵보유국에 도발했다며 “미국이 손때 묻혀 길러낸 버릇 나쁜 개들”이라고 막말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한국과 우크라이나를 “미친 것들”, “정신 나간 것들”이라 부르며 “핵보유국들을 상대로 뒷수습이 불가능한 어이없는 망발을 함부로 내뱉는 객기 또한 판에 박은 듯 꼭 닮고 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군부 깡패들의 무분별한 주권침해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군사적도발”이라며 “서울이 어느 정도로 위험한 짓을 했으며 그로 하여 스스로 자초한 후과가 얼마나 엄청나고 치명적인가 하는 것은 직접 체험해보아야 제대로 알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대한민국발 무인기”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국군부깡패들의 추악한 도발의 진상은 더 상세히 분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보복과 복수가 어떻게 완성되겠는지는 누구도 모른다”고 위협했다.

김 부부장은 전날에도 한국의 “정치선동 오물짝들이 수많이 발견, 소거됐다”며 “반성과 자중은커녕 온몸에 기름 끼얹고 불 속에 뛰어들려는 서울 위정자들의 만용은 온 족속이 괴멸당할 위험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