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급인 중국의 멍젠주(孟建柱)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이 북한, 라오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국 방문을 위해 13일 출국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멍 국무위원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방북 사실을 확인했다.
주상성 인민보안상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 멍 국무위원은 15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탈북자 문제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16일)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친서’나 선물을 김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주상성 인민보안상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 멍 국무위원은 15일까지 북한에 머물며 탈북자 문제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16일)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친서’나 선물을 김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1-02-14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