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 ‘확실’…15% 개표서 38.4% 득표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 ‘확실’…15% 개표서 38.4% 득표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5-09 22:55
수정 2017-05-09 23: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가 9일 밤 10시 50분쯤 15.7% 진행된 상황에서 문 후보는 38.4%인 196만 9956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7.8%인 142만 7687표를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8만 8288표를 얻어 21.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32만 6466표로 6.4%,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만 6052표로 5.6%의 득표율을 올리고 있다.
이미지 확대
엄지손가락 치켜세우고 인사하는 문재인
엄지손가락 치켜세우고 인사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로 들어와 당원들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개표가 진행될수록 문 후보와 홍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런 흐름이라면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앞서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는 이날 오후 8시 대선 투표 종료와 함께 당선자 예측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는 문 후보 41.4%, 홍 후보 23.3%, 안 후보 21.8%, 유 후보 7.1%, 심 후보 5.9%의 득표율을 전망했다.

현재 각 방송사들은 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문 후보는 방송사 출구조사가 나온 후인 오후 8시 36분쯤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히며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반면 홍 후보는 “한국당을 복원하는 데 만족하겠다”며 사실상 패배를 수용했다. 안 후보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역시 사실상 대선 패배를 시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