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ㆍ자연계 대졸자 직업 1위 ‘학원강사’

인문ㆍ자연계 대졸자 직업 1위 ‘학원강사’

입력 2010-02-14 00:00
수정 2010-02-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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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학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 전공자들이 졸업 후 가장 많이 진출한 분야는 사교육 업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2009년 교육통계분석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생 중에서 인문계열 전공의 경우 문리 및 어학 강사로 취직한 학생이 전체의 11.8%(2천495명)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연계열 졸업생 중에서도 문리·어학 강사를 택한 비율이 6.1%(1천178명), 예체능계열은 예능 강사가 16.6%(3천405명)로 1위에 올랐다.

교육계열 역시 문리·어학 강사(17.4%, 1천610명)로 취직한 졸업생이 중ㆍ고교 교사(14.8%, 1천369명)와 초등학교 교사(2.9%, 270명)를 합친 비율과 비슷했다.

사회계열은 총무 분야 사무원이 8.0%(3천870명), 공학계열은 기계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이 7.4%(2천938명), 의약계열은 간호사가 31.8%(3천463명)로 가장 많았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대기업 취업률이 가장 높은 전공은 해양공학(36.8%, 565명)이었다.

이어 기계공학 2위(28.4%, 2천90명), 산업공학 3위(25%, 700명), 전자공학 4위(24%, 2천28명), 기전공학 10위(19.4%, 81명) 등 취업률 상위 10위 안에 공학 관련 전공이 절반을 차지했다.

그 외 경제학(24%, 1천359명), 언어학(22.4%, 26명), 항공학(20.8%, 217명), 스페인어문학(19.5%, 90명), 교양경상학(19.5%, 146명) 등도 10위권 내에 들었다.

전문대 졸업자 중에서는 해양(27.1%, 79명), 금속(25%, 32명), 비서(23%, 309명), 의류ㆍ의상(21.9%, 52명), 전자(20.4%, 669명), 기전공학(19.3%, 228명), 영어(18.8%, 539명), 일본어(15.5%, 327명) 등의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은 항공학(34.7%, 116명), 전자공학(33.6%, 488명), 기계공학(30%, 334명), 전기공학(29.7%, 173명), 해양공학(29.4%, 74명), 화학공학(24.3%, 228명), 재료공학(23.4%, 228명) 등의 순으로 역시 공학 계열이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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