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이어져…중부 오전까지 비

폭염특보 이어져…중부 오전까지 비

입력 2010-08-02 00:00
수정 2010-08-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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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일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한낮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경북 경산시와 경주시에 폭염경보를,대구시와 광주시,울산시에는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경기(평택 등 3곳)와 전남(나주 등 9곳),전북(전주 등 7곳),경북(구미 등 12곳),경남(양산 등 13곳) 일대에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Heat Index,기온과 습도를 감안해 사람이 느끼는 열적 스트레스를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폭염경보는 최고기온 35도 이상,일 최고열지수 41도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대구와 광주가 34도,전주 32도,서울 31도 등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3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지역의 불쾌지수가 대부분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80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하는 등 폭염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과 경기,강원,전라 등지에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 구름대가 남동진하면서 점차 약해지고 있어 대부분 지역에서 5~20mm 가량의 비가 더 온 뒤 오전에 그치겠지만,강원 영서지방은 오후까지,동풍기류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7시 현재 강수량은 서울 20.5mm,광주 8mm,춘천 7mm,순천 6mm 등이다.

 한편,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최저기온이 광주 27.1도,부산 26.3도,서울 26.1도,춘천 26도,대전 25.9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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