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로’…울산 15mm 비, 어선 1500척 피항

태풍 ‘말로’…울산 15mm 비, 어선 1500척 피항

입력 2010-09-07 00:00
수정 2010-09-0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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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호 태풍 ‘말로’가 북상하는 가운데 울산지역에는 7일 오전 6시30분 현재 1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울산기상대가 밝혔다.

 기상대는 이날 오후 9시께까지 총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바람은 초속 4∼9m로 약간 강하게 불겠고 울산 앞바다의 파도는 오전 3∼5m,오후 4∼6m로 예상된다고 기상대는 전했다.

 울산지역에는 6일 오후 10시부터 폭풍해일주의보가,7일 0시20분을 기해 태풍경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다.

 기상대 관계자는 “제9호 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오전 중에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만조 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직 특별히 접수된 피해는 없다”며 “태풍이 해안가로 오고 있어서 해일로 인한 침수나 방파제·선박 피해가 가장 우려돼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시는 울산해양경찰서와 함께 어선 1천500여척을 피항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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