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한때 대피령…40분 뒤 해제

연평도 한때 대피령…40분 뒤 해제

입력 2010-11-28 00:00
수정 2010-11-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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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북한의 방사포 가능성이 포착됨에 따라 연평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40분 뒤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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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한·미 연합 훈련이 28일부터 12월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28일 오전 11시20여분경 북측의 해안포기지에서 발포징후가 발견, 공습경보가 연평도에 발령됐다. 이에 경고방송이 나오자 재해복구 인원들과 취재진, 연평명사무소직원들, 군인들이 긴급히 방공호로 대피하고 있다. 연평도=안주영 jya@seoul.co.kr
서해에서 한·미 연합 훈련이 28일부터 12월1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28일 오전 11시20여분경 북측의 해안포기지에서 발포징후가 발견, 공습경보가 연평도에 발령됐다. 이에 경고방송이 나오자 재해복구 인원들과 취재진, 연평명사무소직원들, 군인들이 긴급히 방공호로 대피하고 있다.
연평도=안주영 jya@seoul.co.kr


 군 당국은 오전 11시18분 “연평도에서 포성이 청취되는 등 북한의 포격 도발 징후가 포착됐다”라며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현지 주민 20여명과 복구 인력,공무원 등은 마을 안에 있는 대피소 4곳으로 몸을 피했으며,“정말 북한이 포를 쏘는 거냐”며 두려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대피령이 오전 11시57분께 해제됨에 따라 거주지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했다.

 그러나 연평도 전역에는 현재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상태다.

 해병연평부대는 낮 12시3분께 “현재 연평도는 통합방위 을종 선포 지역이므로 통제에 즉각 협조해달라”며 “가급적 통행을 삼가달라.파편 및 포탄 잔해를 발견했을 때는 군 작전본부로 즉각 알려야 하며,무단 반출 시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연평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인천발 여객선은 소청도로 회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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