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악동 재개발 ‘시동’…전담조직 6일 출범

속초시 설악동 재개발 ‘시동’…전담조직 6일 출범

입력 2011-05-04 00:00
수정 2011-05-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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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만에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된 속초시 설악동의 재개발을 전담할 조직이 출범한다.

4일 속초시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설악동 현지에서 ‘설악동재개발추진단’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출범하는 설악동재개발추진단은 침체에 빠진 설악동을 활성화시키고자 지난 2008년 설치한 ‘설악동 활성화 팀’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5급 사무관을 중심으로 3개 담당에 총 12명이 배치돼 설악동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한 설악동 활성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모노레일사업 설치와 국내외 민간자본유치, 단체관광객 유치보상, 설악동 환경개선사업, 설악온천개발 및 온천수 공급 등의 업무도 처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970년대 중앙정부 주도로 개발된 설악동 집단시설지구는 전국 제1의 국민휴양관광지로 주목 받아왔지만 40여 년간 각종 규제로 묶여 관광패턴의 변화에 부응하는 변화의 길이 막혀 침체에 빠졌다”며 “이런 설악동 지역을 고품격의 차별화된 관광휴양지역으로 재개발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설악동집단시설지구는 지난해 12월29일 단행된 국립공원 구역조정에서 31년만에 공원구역에서 해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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