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모텔서 의경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

시흥 모텔서 의경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

입력 2011-09-15 00:00
수정 2011-09-15 11: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14일 오후 9시30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서울 서초경찰서 모 기동대 소속 김모(20) 일경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김 일경은 14일 외박을 나와 같은 날 오후 모텔에 투숙했다.

객실에서는 ‘사는게 무섭고 지긋지긋하다. 가족한테 미안하다’는 내용의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김 일경은 발견되기에 앞서 함께 외박 나온 정모 일경에게 당일 오후 5시55분께 ‘그동안 고마웠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정 일경의 연락을 받고 통신수사를 통해 소재 파악에 나서 시흥 정왕동 모텔 객실에서 숨져 있는 김 일경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대 관계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