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도 FTA 반대 집회

대구 도심에서도 FTA 반대 집회

입력 2011-12-03 00:00
수정 2011-12-03 23: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미 FTA를 반대하는 야당과 진보단체들의 항의집회가 3일 대구에서도 열렸다.

대구경북진보연대 등이 주최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공원과 반월당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는 한미 FTA에 반대하는 진보단체 회원 등 500여명(경찰추산)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미 FTA는 미국을 위한 것으로 즉각 무효화돼야 하며 FTA 비준안을 강행 처리한 한나라당은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성로에서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반월당에서 한일극장 앞으로 돌아오는 구간에서 가두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반FTA 상징물인 상여 모형과 이명박 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우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8시 40분께 한일극장 앞에서 정리집회를 한 뒤 해산했다.

경찰은 대통령의 사진을 불태우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한 집회 참가자에 대해서는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