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무휴·24시간 운영
정부는 학교 폭력 피해자의 신문고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의 ‘117 학교 폭력 신고센터’를 전국 시·도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학교폭력법에 따라 문을 연 센터는 학교 폭력 신고 접수와 상담뿐만 아니라 가해자 수사와 피해자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연중 쉬는 날 없이 24시간 체제로 운영된다. 경찰청과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는 전문 상담사 204명을 117센터에 배치했다.
이용을 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국번 없이 ‘117’을 누르면 된다. 신고 내용에 따라 센터 차원의 상담을 넘어 Wee(위)센터나 청소년상담지원센터(CYS-Net) 등 전문 상담기관을 연결해 준다. 또 접수된 문제의 처리 결과를 학교에 통보해 학생 생활지도에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2-06-19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