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에 대구ㆍ경북 1천710명 참가

화물연대 파업에 대구ㆍ경북 1천710명 참가

입력 2012-06-25 00:00
수정 2012-06-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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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물연대가 운송료 현실화 등 5개항을 요구하며 25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대구ㆍ경북지역에서도 조합원 1천710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전국화물연대 대구ㆍ경북지부(대구 2개ㆍ경북 4개 지회) 910명과 포항지부(5개 지회) 800명 등 1천710명은 이날 지부 또는 지회별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지부는 오전 9시 포항 근로자복지회관 강당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진 후 포항철강공단 안에 4명 1개조로 순찰하면서 물동량 출하정지, 동향 감시, 출하 수준 등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대구ㆍ경북지부의 구미지회는 오후 5시 경부고속도로 남구미IC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찰은 포항 영일컨테이너 터미널에 1개 소대를 투입해 화물운송 방해 행위를 차단하고 있다.

또 포항신항, 포스코, 현대제철 출하장 등의 물동량 출하 방해에 대비하고 긴급 화물 운송시 순찰차를 동원해 보호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경찰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물동량 운송 방해에 대비해 3개 중대를 파견하고 칠곡군 영남권내륙화물기지에도 경찰력을 투입했다.

화물연대 대구ㆍ경북지부와 포항지부의 화물차 수는 1만3천여대(전국 대비 6.7%)이고 화물차의 96%가 지입차(운수 회사 명의로 등록된 개인차)이다. 대구ㆍ경북지부 운수회사는 1천372개사이다.

화물연대 대구ㆍ경북지부 측은 “화물차 전체 기사 중 노조원은 11%이고 이들이 모두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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