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서 예인선 침수…기름 9㎘ 유출

인천 연안부두서 예인선 침수…기름 9㎘ 유출

입력 2014-04-27 00:00
수정 2014-04-27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인천 연안부두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이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침수되면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옛 수협공판장 앞 해상에서 예인선(102t) 1척이 일부 침수돼 배에 실려 있던 벙커A유 9㎘가 해상에 유출됐다.

당시 예인선은 스크루에 걸린 어망을 제거하기 위해 갯벌 위에 비상정박해 있던 중 해수면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침수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6척,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 122구조대를 긴급 투입해 오일펜스를 치고 기름 흡착포를 투하하는 등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해경은 방제작업이 끝나는 대로 사고 선박의 선장과 기관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