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풍랑주의보 앞두고 11시간만에 수색 재개

<세월호 참사> 풍랑주의보 앞두고 11시간만에 수색 재개

입력 2014-04-27 00:00
수정 2014-04-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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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12일째인 27일 기상 악화로 세월호 선체 내부에 대한 수색이 새벽부터 중단됐다가 오후들어 재개됐다.

세월호 침몰 12일째인 27일 기상악화로 수색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은 전날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 해양경찰 잠수요원들이 고속정을 타고 언딘으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12일째인 27일 기상악화로 수색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은 전날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 해양경찰 잠수요원들이 고속정을 타고 언딘으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해경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부터 수중 수색이 재개됐다.

이날 오전 2시께 마지막 수색을 시도했다가 기상 악화로 중단한 이후 11시간만이다.

해경은 이날 오전보다 비바람이 약해짐에 따라 투입을 결정했지만, 현재 물때가 썰물과 밀물간 수위 차이가 크고 유속이 빠른 ‘사리’에 가까워지고 있고 수심 40m가 넘는 곳을 수색해야 하는 상황이라 잠수사들이 장시간 물속에 머무르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해역 인근인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사고 해역에는 약한 비와 함께 초속 7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9m로 일고 있다.

수온은 12.7도다.

기상청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늦은 오후부터는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 역시 2∼3m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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