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전면 중단, 애타는 실종자가족

세월호 수색 전면 중단, 애타는 실종자가족

입력 2014-05-11 00:00
수정 2014-05-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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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발생 26일째인 11일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수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오전 3시 49분경부터 빠른 유속과 높은 파도로 수색작업을 잠정 중단했고 이날 새벽까지 만 하루 동안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

11일 오전 9시를 기해 서해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으며 현재 바다의 물결은 2~2.5m,바람은 초속 12~14m로 불고 있다.

지난 10일 새벽 수색이 전면 중단되자 실종자가족들은 이날 오전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정부사고대책본부를 찾아 ‘붕괴 위험이 있는 객실에 대한 진입 방안과 안전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달라’고 호소했다.



대책본부는 오는 12일 오전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며 칸막이 약화로 붕괴 위험이 있는 4층 선미좌측 통로의 장애물 제거 방법을 논의 중이다.

사진·영상=해양경찰청 제공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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