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이어 정종섭 후보자도 ‘군복무하며 박사과정’

문창극 이어 정종섭 후보자도 ‘군복무하며 박사과정’

입력 2014-06-20 00:00
수정 2014-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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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군복무 기간에 박사 과정을 밟은 것으로 드러나 비판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도 군복무 기간과 박사학위 준비기간이 겹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진성준 의원실과 안행부에 따르면 정종섭 안행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985년 4월 20일 군법무관으로 입대해 1989년 1월 31일 제대했다.

정 후보자는 군 복무중 대학원을 다니며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제대 후 약 5개월이 지난 1989년 6월 연세대 대학원 주간을 다니며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에 따라 문창극 후보자에 이어 정 후보자 역시 특혜·편법 군 복무 의혹이 제기돼 청문회에서 큰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후보자는 논문 중복게재 의혹도 무더기로 나와 국내 대표 헌법학자로서 윤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정 후보자 측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당시 상황이 어떠했든지 군 복무기관과 박사 과정이 겹친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정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문제점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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