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만에 세월호 실종자 수습…단원고 여학생 확인

16일 만에 세월호 실종자 수습…단원고 여학생 확인

입력 2014-06-24 00:00
수정 2014-06-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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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세월호에 승선했다가 실종된 단원고 여학생 시신 1구가 수습됐다.

지난 8일 단원고 남학생 시신이 발견된 이후 수색에 난항을 겪다 16일 만에 추가로 수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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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팽목항
쓸쓸한 팽목항 17일 오전 비가 내린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등대 길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메시지와 함께 걸린 노란 리본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연합뉴스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1시 3분께 4층 중앙통로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여성 실종자의 시신 1구를 수습했다.

DNA 확인 결과 해당 학생은 단원고 2학년 2반 윤모양으로 확인됐다.

윤양 가족들은 옷차림 등으로 미뤄 윤양으로 보고 있다.

윤양의 시신은 시신인도절차가 끝나면 헬기를 통해 경기도 안산 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옮겨질 예정이다.

이로써 세월호 참사 발생 69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는 293명, 실종자는 11명이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소조기 마지막 날인 이날 인력 123명을 투입해 3층 로비와 선수 격실, 4층 중앙통로 및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 등에 대한 장애물 제거와 수색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해양경찰청장 주재로 민간잠수지원단·해군·해경·해양수산부 등 관계자, 실종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색·구조장비·기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 앞으로의 수색계획과 장마철 안전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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