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사고로 승객 300여명 1시간 반 동안 전동차 안에 갇혀…에어컨 가동 안돼 땀 범벅

중앙선 사고로 승객 300여명 1시간 반 동안 전동차 안에 갇혀…에어컨 가동 안돼 땀 범벅

입력 2014-07-29 00:00
수정 2014-07-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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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사고. / YTN
중앙선 사고. / YTN


‘중앙선 사고’

중앙선 사고로 승객 300여명이 열차에 꼼짝없이 갇혀 있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오후 8시 35분쯤 서울 전철 중앙선 용산∼덕소행 열차가 용산을 출발해 이촌역으로 접근하던 중 갑자기 멈췄다.

이 사고로 퇴근길 승객 300여명이 1시간 30분가량 열차에 갇혀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 열차는 용산역을 출발해 이촌역으로 향하던 중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구간에서 브레이크의 공기 압력이 떨어지면서 자동 정지했다.

코레일은 서빙고역∼용산역 양방향 구간을 오가는 모든 열차의 운행을 정지시킨 뒤 이촌역에 있던 다른 전동차로 사고 차량을 오후 10시 8분쯤 이촌역으로 견인했다.

전동차에 타고 있던 퇴근길 승객 300여명은 전동차가 사고지점에서 이촌역까지 견인될 때까지 1시간 30분 동안 꼼짝없이 열차에 갇혀 있었다. 전기 공급도 끊겨 냉방장치가 가동되지 않아 무더위 속에서 승객들은 땀 범벅이 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오후 10시 12분쯤부터 중앙선 열차를 정상 운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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