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강원지부 춘천·화천 중등지회는 30일 여교사와 여학생을 성추행한 의혹이 있는 A 교장을 중징계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에서 “강원도교육청이 성추행 의혹이 있는 A 교장을 감사한 결과 여학생, 여교사, 계약제 여직원의 민감한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것이 확인됐다”면서 “하지만 이를 확인하고서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 직원과 학교장이 계속 업무를 수행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또 “감사를 나온 조사관은 교장의 성추행 조사를 미루고 사생활까지 캐묻는 등 교사를 위축시켜 피해자들이 침묵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성추행 의혹이 있는 A 교장을 직위해제하는 등 중징계하고, 감사 담당자를 엄중 문책할 것을 도 교육청에 요구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A 교장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왔으나 아직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감사 결과는 밝힐 수 없다”면서 “내달 A 교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교장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신체접촉에 대해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용서를 빈다”고 직원회의에서 말했으나 성추행 사실은 전면 부인해왔다.
연합뉴스
전교조는 이날 성명에서 “강원도교육청이 성추행 의혹이 있는 A 교장을 감사한 결과 여학생, 여교사, 계약제 여직원의 민감한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일삼은 것이 확인됐다”면서 “하지만 이를 확인하고서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아 피해 직원과 학교장이 계속 업무를 수행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또 “감사를 나온 조사관은 교장의 성추행 조사를 미루고 사생활까지 캐묻는 등 교사를 위축시켜 피해자들이 침묵하는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성추행 의혹이 있는 A 교장을 직위해제하는 등 중징계하고, 감사 담당자를 엄중 문책할 것을 도 교육청에 요구했다.
도 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A 교장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왔으나 아직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감사 결과는 밝힐 수 없다”면서 “내달 A 교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교장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신체접촉에 대해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용서를 빈다”고 직원회의에서 말했으나 성추행 사실은 전면 부인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