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I 확진에 닭 164마리 살처분…통제소 운영

울산 AI 확진에 닭 164마리 살처분…통제소 운영

입력 2015-02-16 09:26
수정 2015-0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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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양성반응 확인된 닭 판매업소
AI 양성반응 확인된 닭 판매업소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양성반응이 확인된 울산시 남구 상개동의 닭 판매업소 주변에 16일 오전 출입금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울산시 남구는 업소에서 보유 중인 닭 164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울산시 남구는 AI(조류인플루엔자) 양성반응이 확인된 닭 판매업소에서 보유 중인 닭 164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16일 밝혔다.

남구는 15일 오후 농림축산검사검역본부로부터 남구 상개동의 서로 인접한 닭 판매업소 2곳에서 고병원성 AI 양성반응이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고 오후 9시 30분께부터 16일 0시 20분께까지 이들 업소가 보유 중인 닭 164마리를 매몰 처리했다.

앞서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일 상시 예찰활동으로 이 판매업소들의 닭 분변을 채취해 농림축산검사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다.

남구는 AI 양성반응 확인 지점의 반경 500m 이내 ‘오염지역’의 닭을 대상으로 살처분했으며, 인근에 이들 2곳의 판매업소 외에 가금류를 사육하거나 보관 중인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소 주변 반경 3㎞ 이내에는 266마리의 가금류를 키우는 농가가 1곳 있는 것으로 울산시와 남구는 파악하고 있다.

남구는 현장에 가금류 이동통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반경 10㎞ 이내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린 상태다.

또 해당 판매업소가 일부 닭을 외지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온 것은 지난해 4월 울주군 서생면의 농가에서 AI가 확진돼 7천여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된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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