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 유출’ 조응천 前비서관 음식점 개업

‘문건 유출’ 조응천 前비서관 음식점 개업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5-04-02 00:04
수정 2015-04-02 0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최근 서울 시내에 음식점을 열었다.
이미지 확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비서관은 지난달 말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해물요리전문점 ‘별주부’를 열었다. 상호는 자라와 바닷속 용궁을 찾아간 토끼의 이야기를 담은 고대소설 ‘별주부전’에서 따 왔다고 한다. 조 전 비서관은 ‘정신노동이 아닌 정직하게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뜻에서 음식점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3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발탁돼 1년간 재직했다. 조 전 비서관은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동향보고서 등 청와대 내부 문건 17건을 박지만 EG 회장 측에 수시로 건넨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돼, 현재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5-04-02 29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31년 만에 만난 ‘KIA vs 삼성’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이자 라이벌인 KIA와 삼성이 무려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칩니다. 호랑이와 사자 군단의 격돌, 당신이 예상하는 우승팀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